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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자가 격리 10일차 - 격리 해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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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 검사의 결과가 문자로 왔다. 두근두근.
격리 해제 통지가 왔다. 드디어 밖으로 나갈 수가 있다는 생각에 빠르게 준비를 하게 되었다. 씻고 짐을 다 싸고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주황색 비닐 봉지를 파란색 쓰레기 봉투 안에 넣어서 버려야하는데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낑낑대면서 넣어도 힘들었다. 쓰레기를 하나둘씩 다시 꺼내 다 보니 반 정도가 다시 나왔다. 주황색 봉투를 쓰레기 봉투 안에 넣고 나니 빈 공간이 많아 아래와 같이 묶기가 어려웠다.
고생 끝에 쓰레기를 넣고 묶을 수가 있었다. 나처럼 고생 안 할려면 첫날부터 주황색 봉투를 쓰레기 봉투 안에 넣고 사용하면 좋을꺼 같다.
원룸에서 자기격리를 마치고 집에 오니 너무 좋다. 아내가 소고기를 준비해 주었다. 격리하면서 못 먹어본 소고기를 준비하다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출장과 격리로 인해 거의 한달 동안 못 본 아이들과 다시 만나니 행복했다. 아이들이 나를 반겨주어서 너무 기뻤다. 이렇게 격리 해제일이 빠르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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