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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우리 집 달님이는 파양을 2번이나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얌전하게 숨어 지내는 걸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처음 임시 보호자께서 달님이를 데리고 왔을 때 구석 한 곳에 숨어 들어가기 바빴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 않고 숨어만 있었습니다. 다음날 나의 “야옹” 소리에 대답하는 듯이 “야옹”이라면서 나와 주었습니다. 서로 경계를 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곁에 와서 부비부비도 하고 만져 달라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능숙하게 만져주었지만 저는 만져주는 게 영 어색하고 여전히 무서웠습니다. 갑자기 기분이라도 나빠지거나 싫어하는 곳을 만져서 할퀴기라도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냥이처럼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교도 부리고 만져달라는 게 너무나..
우리 집 고양이 달님이 소개하겠습니다. 달님이가 우리 집에 온건 4년쯤 전인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우연이 겹치면서 들어온 복덩이입니다. 예전 저는 고양이를 매우 무서워했습니다. 고양이의 성격에 대한 선입견과 ‘앙칼지고 날카로운 발톱에 상처가 나기라도’ 라면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 고양이를 접하게 된 건 4년 전 봄에 한 대학교에 산책을 갔는데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그곳에서 유독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따르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와이프랑 아이가 그 고양이를 만지고 데리고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감지를 했어야 하는데… 하지만 저는 그때까지도 가까이 가는 것이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고양이 곁에 가는 걸 말리곤 했습니다. 며칠 후 와이프가 집 앞 덩굴에 걸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