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주 스피릿 시음 후기

드디어 원소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소주.
박재범이 만든 소주.
알코올이 24도인 소주.
가격이 12900원인 소주.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소주.
어른들의 포켓몬빵 같은 소주.
그 소주를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향부터 맡아보았습니다.
정종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원소주는 차갑게 먹기보다는 상온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는 말이 정종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분명 스피릿은 발효를 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발효된 느낌이 나는 건 왜 일까 검색을 해 봤습니다.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쌀을 발효해서 만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이트로 한잔.
24도인데도 일반 소주와 같은 알코올 향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깔끔한 느낌에 향이 있네요.
그러나 저는 향이 많이 나는 술은 잘못 마셔서 많이 먹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온더락으로 한잔.
온더락은 별로네요. 밍밍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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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주는 하이볼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하이볼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